UAE 시설재배 생산 규모 및 어그테크 현황
UAE 기후변화환경부에 따르면 UAE는 현재 177개의 농장에서 수정재배와 분무식 재배방식(aeroponic)으로 과채소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농장에서는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농사로 재배 중임
2019년 기준 Abu Dhabi 내 총 재배 면적은 1,871헥타르이며 이중 35%는 open field에서, 나머지 65%는 시설재배로 생산함. 총 122,550톤 이상의 채소 작물 중 65%는 시설 재배임. Abu Dhabi 지역의 경우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가지, 루콜라 순으로 시설 재배함
Abu Dhabi 농업식품안전청(이하 ADAFSA)에 따르면 Abu Dhabi 내 Al Ain 지역에서 총 74,885톤의 채소 작물이 생산되었으며, 이는 전체 재배 면적의 55%인 1,028헥타르에서 재배됨. Al Dhafra 지역은 채소 생산량의 21.7%를 달성했고, 전체 재배 면적의 22%인 419헥타르에서 약 26,569톤의 채소 작물을 생산함. 한편 Abu Dhabi지역에서는 전체 생산량의 17.2%인 약 21,096톤의 채소 작물이 Abu Dhabi 재배면적의 23%인 423 헥타르에서 재배됨
ADAFSA는 지속가능한 식량과 가치사슬 등 식량안보의 관점으로 지역별 수요와 여건에 따라 무화과, 망고, 오렌지, 구아바, 자몽, 레몬 등 약 42종의 채소, 과일, 허브 등의 생산량을 정하고 품종을 다양화하는 농업 정책을 실시하고 있음. 농장들은 내수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게 정부 제도를 통해 로컬 판매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있음. 농가가 시설 재배 형태로 과채소를 생산할 경우 초기 설비 비용 등 국가 재정 지원이 있으며, 대상 농장은 운영 농가 면적의 최소 25%를 그물, 플라스틱, 또는 유리 형태로 시설 재배를 해야 하는 조건이 있음
최근 UAE는 국제 농수산식품 가격 상승 및 공급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 및 현지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특히 어그테크를 활용한 실내온실과 수직농장의 규모와 숫자가 증가하고 있음
스마트팜 초기 단계인 UAE는 환경통제농업(CEA, Controlled Environment Agriculture)을 통한 수정재배식 수직농장을 통해 비옥한 농토와 농약, 살충제 없이도 양채소, 허브류, 토마토, 과일을 연중 실내 재배할 수 있음.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식물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 조명을 설정하고 물의 영양분을 조절함. 또한 관리 과정에서 사람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수질 및 순도 등을 조절을 통해 살충제, 제초제, 살충처리 같은 화학물질 없이도 병충해와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함. 아울러 사용하는 물을 순환 재활용해 전통적인 형태의 노지 농업과 같은 양의 식물을 재배하는데 소비되는 물을 80~95% 가까이 절약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음
재배 작물 유형의 경우 재배 주기(Crop Cycle)가 30일로 짧은 잎 채소류 및 허브류의 생산이 활발하며 수익이 높은 딸기 등의 과일 생산도 점차 증가하고 있음
UAE는 기온과 일조, 습도 등 환경조건에 높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해수 활용과 냉방 및 명암조절 기술혁신 등 비용 절감이 중요한 부분임. 농업 부문에 다양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실내재배를 넘어 사막을 경제지로 바꾸거나 노지 재배를 위해 해수를 이용하는 기술도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음
Agitechure consulting 사를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팜 컨설팅 사들은 현지 지역 기후에 맞는 농장 설계와 타당성 조사, 시장 조사, 현장 실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수직농장과 실내온실 기술 개발, 정착시키고 있음. 더불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UAE 정부, 농장 운영업체를 컨설팅하며 UAE 진출 희망 국가와 기업을 지원 중임
향후 재배 품종을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 탄소저감-물량 유지 등 친환경적인 시스템과 실내 환경제어를 위한 각종 센서를 비롯한 IT 기기들과 관련 기계재(CCTV, 센서 등), 운영 시스템(AI, 빅데이터, IoT 등)을 비롯해 설비와 기계치, 데이터, 인력 등이 포함된 플랫폼화 발주 프로젝트를 늘려가야 함